눈을 뜨니, 나는 이세계의 소녀 '미츠바'로 전생했다. 유력한 귀족 가문의 딸로 환생한 것도 잠시, 계모의 모략으로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한순간에 유폐된 몰락 영애 신세가 되었다. 하지만 '미츠바'를 깨우기 위해 사용된 마술의 영향 때문인지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을 저주의 힘이 깨어나고, 미츠바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채 저주를 흩뿌리며 자신에게 악의를 드러내는 인물들을 차례차례 저주해 목숨을 앗아간다. 이후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보내진 사관학교에는 은밀하게 혁명이나 군의 개혁을 노리는 자들이 모여 있었고, 이것은 미츠바가 원하는 '지루하지 않은 일상' 그 자체였다. 과연 이 세계는 미츠바가 염원하는 '지루하지 않은 일상'을 오랫동안 선사해 줄 수 있을까…?